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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크리스틴 선 Christine Sun Kim
일상의 수어 Everyday Signs
작가, 김 크리스틴 선. 작품명, 일상의 수어. 부문, 회화. 제작년도, 2022년. 매체 및 기법, 종이에 목탄. 규격, 149 ✕ 149 cm 2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색 종이에 단순한 선으로 수어를 하는 손이 각각 여덟 개 그려져 있다. 두 그림은 같은 장면을 표현하고 있다. 왼쪽 그림은 수어를 말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오른쪽 그림은 수어를 듣는 사람의 시선에서 본 장면을 보여준다.
일상의 수어 Everyday Signs
작가, 김 크리스틴 선. 작품명, 일상의 수어. 부문, 회화. 제작년도, 2022년. 매체 및 기법, 종이에 목탄. 규격, 149 ✕ 149 cm 2점.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미색 종이에 단순한 선으로 수어를 하는 손이 각각 여덟 개 그려져 있다. 두 그림은 같은 장면을 표현하고 있다. 왼쪽 그림은 수어를 말하는 사람의 시선에서, 오른쪽 그림은 수어를 듣는 사람의 시선에서 본 장면을 보여준다.
일상의 수어 Everyday Signs

김 크리스틴 선(b.1980)은 소리와 언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고민한다. 작가는 소리를 다른 방법으로 듣고자 한다.

어떻게 하면 소리를 그림처럼 보고, 진동처럼 느끼고, 몸처럼 만질 수 있을까?

〈일상의 수어〉는 손으로 대화하는 손을 그린 두 개의 그림이다. 수어는 손과 표정, 몸짓으로 대화하는 언어다. 고유한 문법을 가졌다. 그림은 수어 단어를 표현하고, 수어로 대화하는 사람의 눈빛과 목소리, 감정을 담아낸다. 왼쪽 그림은 수어를 보는 사람의 시각에서, 오른쪽 그림은 수어를 말하는 사람의 시각에서 그렸다. 이 작품은 우리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준다.


일상의 수어

2022, 종이에 목탄, 149 ✕ 149 cm (✕ 2).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 크리스틴 선

1980년 오렌지 카운티 출생, 베를린 거주 및 활동

김 크리스틴 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생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소리와 언어의 관계를 탐구하며 소리를 시각화하거나 진동으로 변환하여 ‘듣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회화, 조각, 드로잉, 무빙 이미지, 행위예술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베를린에서 활동 중이다. 2025년 휘트니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했고, 2023 광주비엔날레, 2019 휘트니 비엔날레 등 여러 국제 미술 행사에 참여했으며, 시카고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MoMA PS1)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Christine Sun Kim (b. 1980)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sound and language, seeking ways to experience sound beyond the act of hearing.

How can sound be seen like an image, felt like a vibration, or touched like a body?

Everyday Signs features two drawings of hands in conversation. American Sign Language (ASL) is a complete language with its own grammar, conveyed through handshapes, facial expressions, and body movement. The left image shows the perspective of someone observing ASL; the right reflects the point of view of someone signing. The work opens up possibilities for understanding how communication can take place across multiple modalities.


Everyday Signs

2022, charcoal on paper, 149 ✕ 149 cm (✕ 2). MMCA Collection.


Christine Sun Kim

Born in Orange County in 1980, lives and works in Berlin

Christine Sun Kim is a Korean-American artist whose work examines how sound functions socially, often questioning the politics of voice and language. Through drawing, performance, video, and murals, she engages tools like musical notation, ASL, infographics, and humor to explore her relationship with spoken and signed languages. She held a solo exhibition at the Whitney Museum (2025), Smithsonnian American Art Museum (2024) participated in major art events such as Gwangju Biennale (2023) and Whitney Biennial (2019). Her works have been exhibited at institutions including Walker Art Center and SFMOMA.